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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월 17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후보 경선을 앞두고 김정호(59) 의원과 기찬수(65) 전 병무청장이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기찬수 경선후보는 16일 오후 각각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20일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른다.

김정호, 김해발전 10년의 구상 '<의생명산업육성'

김정호 후보는 "'김해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료서비스 폭을 확대하겠다"며 "1000병상 규모 대학병원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유치와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학병원 건립은 김해시민의 숙원사업이다"며 "인구 56만의 김해에 대학병원급 3차 진료소가 없어 위급한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가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10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유치해 김해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2018년 김해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지산단 내 12,000평 병원 부지까지 확보되었다"며 "이제 착공까지 행정적인 절차들이 남아있지만, 시민들의 바램을 담아 올해 10월경 예정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희대 가야의료원이 건립되면,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과 서비스폭 확대뿐만 아니라, 임상교수, 파견 전문의, 자체 채용 의사, 간호 인력 등 전문의료인력 1000여명을 포함한 상시인력 총 23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후보는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창업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성장' 선순환의 자족적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국비의 차질없는 지원뿐만 아니라 특구 내 기업과 연구소 등에 규제개혁 입법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김정호 후보는 "골든루트산단 내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서김해일반산단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을 유치하겠다", "골든루트산단 내 국립항노화연구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김정호 후보와 기찬수 후보는 각각 16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김정호 후보와 기찬수 후보는 각각 16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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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수, '김해시민 입법청구 특별위원회' 설치

기찬수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통받고 있는 감염자와 가족, 환자들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마을을 전한다"고 했다.

기 후보는 "김해에는 저의 조상님들께서 대대로 살아온 곳이고 앞으로는 저 또한 이 땅에 뼈를 묻어야 할 우리의 고향 김해인 것"이라며 "또한 저의 친지와 고향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찬수 후보는 "젊은날 바람처럼 떠돌며 배우고 닦았던 많은 지식과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마지막 숙제처럼 남아있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저의 고향 김해의 발전을 위해서 온 몸을 바칠 각오를 하였다"고 했다.

공약과 관련해 기찬수 후보는 "신혼부부들에게 출산의 부담이 없도록 '저출산 대책 지원법'을 만들겠다", "김해에 '치매 전담 공공의료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중소기업의 현대화 지원책을 만들겠다",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를 도입하고 김해시민들이 직접 법률을 제안할 수 있도록 '김해시민 입법청구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김정호#기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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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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