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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 용인시

경기 용인시에서 3일과 4일 양일간 3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8,9,10번)가 발생했다.

3명의 확진자는 처인구 양지면의 H씨(40세‧용인-8번), I씨(43세‧용인-9번)부부로 함께 사는 2자녀 중 8세 여아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세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아 고모집으로 이동했다. 

해당 아동은 지난 2일 근육통과 미열, 다리 통증에 시달리다 부모의 양성판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자녀는 안성의료원의 부모와 동일 병실로 이송됐다. 

H씨와 I씨는 SQ랩에서 1차 검사 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해 격리 치료 중이다. 

H씨는 마북동 소재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 I씨는 H씨의 배우자로 전해졌다. 시는 H씨와 I씨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을 긴급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확진환자에 준하는 대응 차원에서 긴급 방역소독한 뒤 이틀간 폐쇄된다. 

H씨와 I씨는 21일 발열과 두통이 있어 마스크를 착용했고 22일 연세드림내과에서 진료 후 제일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남편인 H씨는 자차로 회사에 출근해 오후부터 회사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했고 29일 다보스병원에서 독감검사를, 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버스 등에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백군기#코로나19#신천지#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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