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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시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주 더 연기했다. 개학일은 당초 3월 9일에서 23일로 미뤄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대구시교육청은 개학일 3월 2일에서 9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학으로 인한 학생간 접촉 감염을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2주간 추가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이날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돌봄 신청을 받아 긴급 돌봄을 실시하며, 각급 학교의 학습 지원 및 생활지도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전날 대비 741명이 늘어 첫번째 대구 환자가 발생한 지 11일만에 2천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입구에서 27일 오전 의료인들이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입구에서 27일 오전 의료인들이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 조정훈
 

#대구#개학#연기#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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