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지수)는 오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열흘 동안 열기로 했던 제370회 임시회를 하루로 단축해 3월 5일에 열기로 했다.
도의회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에서도 발생하면서 이날 의장단 긴급회의를 열이 이같이 결정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중 계획되어 있던 도정질문은 4월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자체 '코로나19 대책반'을 편성하여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청사 내 각종 행사와 토론회는 잠정중단키로 하고, 청사 긴급 소독작업을 벌이며, 발판 소독제와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조치를 취하였다.
3월 5일 개회되는 제370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조직 개편, 예산, 안전 및 민생과 관련된 시급한 조례 제·개정안 등은 예정대로 처리할 계획이다.
김지수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