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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지역언론연대

경남 함양 남계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며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함양군은 지난 21일 오후 1시 수동면 원평리 남계서원 일원에서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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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 유네스코등록 9개 서원 대표, 도내향교 대표, 관내 서원 대표,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회원(지역유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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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앞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초헌관으로, 황태진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남계서원 이창구 원장이 종헌관으로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남계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알리는 고유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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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서원소개 및 등재 추진 경과보고, 세계유산등재 인증서 주민공개, 환영사 및 축사, 공로패 전달, 표지석 제막, 국가 무형문화재 제68호인 밀양 백중놀이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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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군수와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은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참석자들에게 공개했으며, 남계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큰 역할을 한 남계서원 관계자 등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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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을 통해 홍살문 앞에 표지석이 세워 졌으며,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인류 공동의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고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서원의 교육 기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보존과 활용의 접목을 통해 남계서원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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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남계서원 원장은 "남계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함양 남계서원과 함께 등재된 다른 8곳의 서원들에 비교하면 남계서원의 기념관이나 교육관, 또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화장실도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세계유산에 걸맞은 여건이 갖추어지도록 단합된 군민의 힘과 주변의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한편, 함양 남계서원은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1552년(조선 명종 7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조선 초기 문신이자 성리학을 크게 퍼뜨린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해 개암 강익선생을 중심으로 창건됐다.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남계서원과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동서원(대구 달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필암서원(전남 장성), 돈암서원(충남 논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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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계서원 세계유산등재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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