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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이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기념 시구를 했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이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기념 시구를 했다. ⓒ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40년 전 부마민주항쟁 참가자가 야구장에서 '승리기원 시구'를 했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이 1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기념 시구를 한 것이다.

최갑순 회장은 1979년 10월 16~18일 사이 부산과 마산에서 시민들이 박정희 독재정권에 저항해 항쟁을 일으키자 경남대학교 학생으로서 참여했다.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날 최 회장은 등에 '부마민주 40'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이는 올해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라는 걸 전국에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경기는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생중계 되었다.

이날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원 160여명이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창원시는 "전 국민이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40주년 기념을 공감할 수 있도록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며 '첫 국가기념식 창원시 개최 예정'임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 첫 기념식은 오는 10월 16일 창원에서 열 예정이다.

창원시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함께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소규모 사진전"이 8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아카이브전시"가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또 "민주 대동 큰잔치"가 10월 5일, "청소년 뮤지컬(위수령) 공연"이 10월 18일, "부마민주 대음악제"가 10월 29일, "부마민주 영화제" 11월중에 열린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부산시, 창원시는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서'를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전달했고,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에 대하여 법제처 심사를 한 뒤,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9월말 또는 10월초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최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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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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