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2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동 팔봉섬 방파제에 고립된 낚시객 ㄱ(74, 남성)씨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ㄱ씨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 사하구 다대동 소재 팔봉섬의 방파제 끝단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후 7시 42분경 만조로 인해 방파제가 물에 잠겨 고립된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방파제에 연안구조정을 접안하여 고립된 ㄱ씨를 구조하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낚시와 레저활동을 위해 출발 전 반드시 물때(간조, 만조)를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