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육사41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공사32기) 등 신임 군 수뇌부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서욱·원인철 총장과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육사41기), 남영신 지상작전군사령관(학군23기) 등 대장 진급자 4명의 신고를 받는다.
중장으로 진급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진급신고도 예정돼 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8일 올해 상반기 군장성급 인사를 단행하며 이들 5명에 대해 각각 진급·보직 내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준석 5군단장(육사 43기) ▲김정수 특수전 사령관(육사 43기) ▲이진성 8군단장(3사 22기) ▲윤의철 7군단장(육사 43기·이상 육군)을 비롯해 ▲박기경 해군 작전사령관(해사 40기) ▲이성환 해군 교육사령관(해사 41기) ▲김종삼 해군 사관학교장(해사 41기) ▲권혁민 해군 참모차장(해사 40기·이상 해군) 등 육․해군 중장 8명에게 조국 수호의 당부 의미를 담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고위 장성들의 보직신고를 받는 것은 지난해 10월 박한기 합동참모회의 의장(육군 대장)과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신고 이후 6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