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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청년 공약',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노동공약'을 3월 12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했다.

여영국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젊은 창원"
  
 정의당 여영국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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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후보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젊은 창원" 공약을 제시했다. 여 후보는 "막상 청년 공약을 발표하려 하니 공약 발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청년들과 대화하고 함께 하려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저의 바람은 창원이, 대한민국이 청년이 머물고 싶은 곳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생은 어렵다',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푸념이 아니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여영국 후보는 "창원의 제조업 혁신으로 질 좋은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창원기계공고와 지역산업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창원대를 '대한민국 MIT' 수준의 공학전문 대학원 대학으로 집중투자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재원으로 '청년사회상속세'를 도입하겠다",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사병 월급을 대폭 올리겠다", "청년정책은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청년이 머물고 싶은 창원, 젊은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손석형 "공공부문 민간위탁 금지법 등 제정"
  
 민중당 손석형 후보.
 민중당 손석형 후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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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 후보는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특수고용직 포함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보장법', '기업살인처벌법', '비정규질 차별금지법', '공공부문 민간위탁 금지법' 등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손 후보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파견근로자 보완법' 등을 개정·보완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탄력근로제 개악을 온몸으로 막아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손석형 후보는 "노동개악에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란성 쌍둥이이자 원플러스원(1+1)"이라며 "노동존중 사회는 우리 사회의 미룰 수 없는 과제이자 노동자의 생명줄이다. 노동자의 손으로 노동존중사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식 선거대책본부장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수원 대리운전노조 경남지부장, 박지미 홈플러스지부 경남본부장, 강선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황성욱 전국택배연대노조 경남지부장이 참여했다.

#여영국#손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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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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