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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과 함께 경남FC 광고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과 함께 경남FC 광고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프로축구 경남FC가 올해 'NH농협' 유니폼을 입고 뛴다.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는 4일 경남도청에서 NH농협 경남본부와 광고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FC는 2014년까지 STX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광고후원사였고, 이후 2015년부터 3년간 없었다. 이번에 농협의 경남FC 후원계약금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1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과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FC는 올해 ACL에 '농협'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를 출전하게 되며,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 ACL 경기가 중계되는 각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김종부 감독은 2015년 2부 리그에 강등되어 해체 위기까지 갔던 팀을 1년 만에 2부리그 우승이라는 쾌거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FC 도민구단 최초 K리그1 준우승 및 ACL 자력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주역이다.

구단주 김경수 지사는 2018년 성적을 감안해 K리그1 전 도·시민구단의 감독 최상의 대우를 위해 지난 3일 역대 감독 중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FC에 대해 총 95억 원의 재정지원을 비롯해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 개보수와 물리치료실 시설개선, 광고수익 창출과 재원확보를 위한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경남FC를 위해 광고후원을 결정해 주신 농협 측에 감사드리며, FC를 위해 재계약 해주신 김종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선수단 재구성과 ACL 준비 중인 경남FC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현재 경남경제가 어려운 실정으로 올해를 경남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정전반을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남FC도 올해를 명문구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실질적인 도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은 농협에서도 경남FC에 임직원 1만 명의 적극적 동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남FC는 오는 3월 창원축구센터에서 ACL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경남FC는 지난해 정규 리그에서 준우승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김종부 감독, 조기호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과 함께 경남FC 광고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경남도청에서 김종부 감독, 조기호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과 함께 경남FC 광고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경남FC#NH농협#김경수 지사#김종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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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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