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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7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김경수 후보가 지나가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7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김경수 후보가 지나가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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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7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7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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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비정규직 총고용을 민주당도 책임져라."
"노동자를 해고하는 먹튀지엠, 혈세지원 웬말이냐."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장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경수 후보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이 지나가면서 이들과 마주쳤지만, 비정규직들은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희근)는 17일 오후 김 후보 선거사무소 1층 현관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내하청업체 소속이었던 비정규직 60여명은 지난 1월말 해고되었고, 이들은 다양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비정규직들은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특별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홍영표 원내대표, 김경수 후보 등과 마주쳤다. 특히 김희근 지회장은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상황을 빤히 알지 않느냐. 최대한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 아니냐"고, 김경수 후보는 "개소식이니 행사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짧게 말했다.

창원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과 정부 협상과정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제외됐다. 민주당은 특위를 구성해서 정부와 지엠의 협상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홍영표 의원과 김경수 후보가 지엠특위 위원으로 개입했는데, 그동안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와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노력한다고 하고선 그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창원비정규직지회는 "김경수 후보는 지엠특위 위원으로서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며 "노력하겠다는 말은 이미 수개월 동안 들어왔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태그:#한국지엠, #비정규직,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홍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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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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