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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돼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 10개 군수·구청장 중 5명의 자치단체장이 연임, 3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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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3선에 도전하며, 한국당에서는 이흥수 동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2014년에 이어 또다시 무소속으로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13 선거에는 3선 연임 제한 대상인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김홍섭 중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장석현 남동구청장, 홍미명 부평구청장이 출마하지 않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자유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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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는 중구청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모두 50대 중· 초반 인물을 후보로 내세웠다.

홍인성(54) 민주당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강선구 전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와 이정재 구의원을 제치고 1위을 차지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박남춘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한국당은 6~7대 시의원을 지낸 김정헌(52) 후보를 공천했다. 김 후보는 중구의회 의원과 재6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맡았다.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바른미래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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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에서는 전재준(59)전 행안부 부이사관이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

'괭이부리마을' 등 원도심의 상징인 동구청장 후보는 민주당 허인환(49) 전 시의원과 한국당 이흥수(57) 동구청장이 맞붙는다.

허인환 후보는 16~17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6대 전반기 인천시의회 산업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흥수 후보는 동구의회의장과 시의원을 거쳐 동구청장에 당선돼 재선을 노리고 있으나 아들 불법취업 등으로 시민단체의 낙선 대상자에 올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미추홀구로 변경되는 남구청장 선거는 민주당·한국당·정의당 3파전이 벌어진다.

민주당 김정식(48) 후보는 서정규 전 남구부구청장과 김은경 인하대 초빙교수 출신의 여성 후보를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구 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을 지낸 김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박우섭 남구청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한국당 이영훈(50) 후보는 7대 후반기 인천시의회 기획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인하공전 자동차학과 출신으로 1급 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3선 구의원인 문영미(52)후보를 내세웠다. 이화여대 출신인 문 후보는 남구의회기획행정위원장과 남구지역 아동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에서는 민주당 고남석(60) 전 구청장과 한국당 이재호(59) 구청장 대결에 바른미래당 서원경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가세했다. 고남석 후보는 인천시의회 2~3대 시의원과 연수구청장을 역임했다. 이재호 후보는 연수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현재 연수구청장을 맡고 있다.

바른미래당 서원경(55)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활동을 해왔으며, 연수구 아파트입주자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인천 정치 1번지인 남동구는 민주당 이강호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 한국당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 정의당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 3파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호(51)후보는 남동구의원을 거쳐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7대 후반기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김석우(63)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남동갑을 지역위원장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탄탄한 바닥세를 과시했다. 제4대 남동구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남동구 의정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의당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자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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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49) 후보는  지난 2014년 남동구청장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인천시 교육청 감사관과 남동이 행복한 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구청장 재 탈환의 의지를 다져왔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화복(58)남동갑공동지역위원장이 나선다. 

인구 56만의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구는  민주당의 40대 차준택 전 시의원과 구청장을 두번  지낸 한국당 박윤배 전 구청장과 패기와 관록의 맞 대결이 펼쳐진다.

차준택(49) 후보는 송영길· 최용규·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6 ~7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박윤배(65) 후보는 3`~4대 부평구청장을 지내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꿰차고 있다.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이 자리 잡고 있는 계양구는 민주당 박형우(61) 구청장의 아성에 고영훈(64) 계양구의회 부의장이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이한구(52) 시의원이 제3지대를 형성하며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사표를 예고 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등 개발수요가 많은 서구에서는 한국당 소속 강범석(51) 구청장을 상대로 이재현(57) 전 수도권매립지 공사 사장이 경선없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이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환경부 기조실장(1급)을 거쳐 2015년 부터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지내다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그만뒀다.

한국당의 강범석후보는  안상수 인천시장 비서실장 출신으로 현역 구청장 프리미엄 등 지지세를 갖추고 있다.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강화군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상복(63)강화군수에 맞서 민주당 한연희(58) 전 평택시 부시장과 한국당 유천호(67) 전 강화군수가 3파전으로 맞 붙는다.

조윤길 군수의 3선 연임제한 무주공산인 옹진군은 민주당 장정민(48) 옹진군의의회 부의장과 한국당 김정섭(60) 전 백령면장으로 압축됐다.

옹진군은 지금까지 여섯번의 군수선거에서 조건호 전 군수와 조윤길 군수가 모두 3선을 한 지역이어서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태그:#인천뉴스, #6·13 선거,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세대교체, #본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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