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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남북정상회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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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서해5도와 NLL이 있는 인천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기대하며 NLL 해역 남북공동어로구역 지정과 남북 공동 파시(波市·바다 위 생선시장)가 열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의 첫 남북정상회담, 2007년 10월,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으신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라며 "65년 분단의 세월이 2018mm 탁자만큼이나 가까워졌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평화, 그 새로운 시작을 박남춘이 응원합니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바람이 곧 인천에도 불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내일 남북 정상 회담을 시작으로 남과 북이 전쟁의 공포가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실현의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4월 남북정상회담부터 5월 북미회담까지, 한편으로는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과제를 받았지만, 이 일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점에서 우리가 이미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 째는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보인 반응인데,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데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이 문제를 풀어나갈 정답지가 손에 쥐어져 있다는 의견이다.

그는 "'6.15 공동선언', '10.4 선언', '9.19 공동성명' 등의 해법을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다. 이제 이것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과정만 남아 있다"며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국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다고 강조했다.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분단 이전처럼 연평도 북쪽 바다에서도 자유롭게 조업하고 싶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NLL 해역 남북공동어로구역 지정과 '남북 공동 파시(波市·바다 위 생선시장)'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북한을 지척으로 둔 분단의 현장 임진각에서 2018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본부장)이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박순좌 위원장)와 공동 주관으로 26일 오전 11시 임진각 조국통일선언 비 앞에서 2018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행사와 평화걷기대회를 진행했다.

IWPG와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 회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현숙 본부장의 '2018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과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촉구문' 발표를 시작으로 이산가족과 북한 이탈주민의 통일기원 발언, 조국통일 선언비부터 평화누리 공원까지 평화걷기대회로 진행됐다.

윤현숙 본부장은 이날 촉구문을 통해 "11년 만에 이루어지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한반도 전쟁종식이 실현되고 평화통일이 실현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문 세종대왕 도동상앞에서 민족문제연구구소 인천지부, 인천행동하는 양심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남북정상회담성공 기원 시민평화통일기자회견을 평화협정행동연대(주) 주관으로 열린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태그:#인천뉴스, #남북정상회담, #연평도 자유롭게조업, #남북공동어로구역 지정, #남북 공동 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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