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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연대 재판부에 '엄벌 촉구' 탄원서 제출 ⓒ 인천뉴스
 지방선거연대 재판부에 '엄벌 촉구' 탄원서 제출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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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동구청장 뇌물수수 혐의 2차 공판을 하루 앞두고 인천 중·동구 주민들로 구성된 지방선거연대가 재판부에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인천 중·동구지방선거연대(이하 선거연대)는 25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흥수 동구청장에게 엄벌을 선고할 것을 청원하는 시민들의 탄원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명에 동참한 주민들은 모두 172명이다.

선거연대는 "이 구청장은 구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해 업체에게 이권을 주는 대가로 사익을 추구하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며 "재판과정에서도 '경선준비로 일정이 빡빡하니 가능하면 선거 이후로 재판을 연기 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엄벌을 선고할 것을 청원하는 것이다"는 말로 탄원서 제출 사유를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아들 특혜취업 문제로 인한 재판 외에도 SNS에 공약이 적힌 명함을 올려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도 현직 구청장임에도 불구하고 단수 추천을 하지 않고 이 구청장을 경선에 부쳤다.

동구청장 경선 후보로 나선 이정옥 동구의회 의장과 이환섭 전 인천 동부경찰서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으나 이 구청장이 경선 1위를 차지했다. 결국 경선 후보들간 논란에도 이 구청장이 본선 티켓을 쥐게 된 것이다.

선거연대는 "이 구청장은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지위와 권한을 구민들의 이익과 행복, 복리 증진이 아닌, 자신의 사익을 취하는 데 사용한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른 자이다"며 "재판부는 이 구청장에게 엄벌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태그:#인천뉴스, #아들 황제취업, #이흥수 동구청장, #중·동구지방선거연대, #인천지법에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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