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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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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맞아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가족과 이웃의 행복과 건강을 소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1일 열린 해미읍성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 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았다.

해미읍성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뿐만 아니라 전통문화공연, 민속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예부터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을 의미하며 무엇보다도 한해의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먹는 등 새해 가장 큰 행사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 지역과 마을에서는 제사를 지내고,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 사람들과 음식을 나눠 먹고 윷놀이와 척사대회 등을 열어 마치 축제처럼 진행이 된다.

본격적인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기에 앞서 해미읍성에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읍성 성문 개폐식과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가 열렸다.

특히, 지난 2월 16일에도 해미읍성에서는 무술년(戊戌年) 설날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 친지들이 잊혀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해미읍성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기도 했다.(관련기사:  [모이] 설날 즐기는 시민들... '해미읍성 설맞이 민속놀이')

이날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지난 설 명절부터 이곳에서 열린 '해미읍성 설맞이 민속놀이'에서 자신들이 적어놓은 소원지를 달집에 태우며 올 한해의 풍요와 평안 그리고 가족을 행복을 기원했다.

가족들과 함께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이 아무개 씨는 "서산에서 살기 때문에 지난 설 명절에도 가족들과 이곳을 찾아 민속체험과 소원지를 매달았다"며 "특별히 올해 고3인 아들이 좋은 대학에 가게 해달라고 소원지를 하나 더 매달았다"며 꼭 소원대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타오르는 달집의 화려한 불꽃만큼이나, 올 한해 국민들 모두 다 소원지에 적은 소망처럼 소원성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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