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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인천시 연수구 지역 각 급 학교의 다목적강당 부족실태를 지적하며, 빠른 개선을 촉구했다.
▲ “다목적강당 부족”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인천시 연수구 지역 각 급 학교의 다목적강당 부족실태를 지적하며, 빠른 개선을 촉구했다.
ⓒ 이정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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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지역 각급 학교 상당수에 다목적강당이 없어 기상여건이 나쁠 경우 체육수업을 비롯한 학생들의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미 국회의원(정의당 대표)에 따르면, 연수구 내 송도초등학교, 연화초등학교, 옥련중학교, 청학중학교, 연성중학교,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 등 6개 학교에 현재 다목적강당이 없어 날씨에 따라 정규교육과정인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가 없으며, 전교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입학식, 졸업식, 학교축제 등 대규모 정규행사를 인근 기관의 강당을 대여해 진행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연성중학교의 경우 1993년 개교해 현재 27개 학급에 교직원 63명, 학생 971명 등 1000여 명의 구성원이 있지만, 교육시설이 낙후돼 각종 지원사업과 학교 자체 교육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준공한 급식소가 학교부지 여건상 무척 협소하고 조립식 판넬로 건축돼 단열, 위생관리 등이 제대로 되자 않아 겨울철에는 동파사고, 여름철에는 누수사고가 빈번할 뿐 아니라 해충 침입, 식중독 위험 등이 상존하는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학식, 졸업식, 학교 축제 등 대규모 학교행사 시 연수구청과 평생학습관 강당을 대여해 진행하고 있어 학교, 학부모, 교직원이 행사 때마다 이동해아 하는 불편은 물론, 그에 따른 예산 낭비도 상당한 실정이다.

자료사진. 인천지역 한 학교의 다목적강당 모습.
▲ “다목적강당 부족” 자료사진. 인천지역 한 학교의 다목적강당 모습.
ⓒ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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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정미 의원은 "송도초등학교와 청학중학교는 올해 3월에 준공예정이고 연화초등학교와 옥련중학교는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라며 "안타깝게도 연성중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사업은 지난해에도 신청을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안타깝게도 반영이 되질 못 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10일) 연성중학교에 다목적강당을 건립하기 위한 특별교부금 8억 7700만 원 지원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올해는 반드시 반영돼 1000여 명에 달하는 연성중학교 구성원의 소중한 교육공간으로, 동춘동 주민들의 소중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자료와 함께 강력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도 최대한 빨리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목적강당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기 위해서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에 의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응투자비를 확보한 경우에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연성중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해 연수구에서 20%인 4억 5400만 원의 투자계획을 확약한 상태이며 총예산은 26억 6200만 원이 드는 사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시 연수구, #다목적강당, #인천 연성중학교,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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