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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프라 윈프리 관련 발언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프라 윈프리 관련 발언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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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프라 윈프리를 누를 수 있다고 장담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프라가 대선에 출마해서 나와 대결을 펼친다면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내가 이길 것(beat her)"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프라를 좋아하고, 그녀를 매우 잘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오프라가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출마하더라도 내가 이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는 지난 1999년 CNN의 방송에 출연해 "만약 내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오프라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삼겠다"라며 "오프라는 항상 나의 첫 번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2015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밝혔을 때도 "오프라는 인기있고, 똑똑하고, 멋진 여성이다"라며 "만약 우리가 함께 대선에 출마한다면 환상적인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말고는 누구의 대선 출마에도 관심 없다"라며 "나는 윈프리의 주장에 별로 동의하지도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윈프리는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여성 인권을 강조한 연설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차기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트럼프 대통령을 꺾어달라는 여론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오프라 윈프리#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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