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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의 당위성에 대해 “국민의 명령이자 정치권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 박남춘,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당위성 강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의 당위성에 대해 “국민의 명령이자 정치권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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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 갑.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천시당 위원장)이 6월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남춘 의원은 5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더 이상 개헌을 늦출 수도 없고 늦춰서도 안 된다"며 "6월 개헌은 80%가 넘는 국민의 명령이자 정치권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개헌은 1987년 이후 30년간 이어져온 대한민국 정치의 흑역사를 극복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개헌 투표를 따로 실시할 경우 1227억 원의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용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의 전횡과 부패, 부조리를 막지 못했으며 그 결과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불러왔던 국가혼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에는 촛불민심이 요구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보답해야한다고 약속한바 있다"며 "그런 취지에서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모두가 함께 공감했고, 국회에서도 개헌특위를 구성해 많은 논의를 해왔으며 쟁점을 거의 도출해놓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가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를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며 '6월 개헌'에 부정적인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 대선 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를 약속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이제 와서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의 개헌안 권고 초안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펼치며 또다시 발목잡기, 트집잡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눈앞의 표만 계산하는 정치적 이익에만 매몰돼 본인들이 주장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마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바닥 뒤집듯이 바꾼 2014년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또다시 떠올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에 매몰된 꼼수와 구태로 개헌 약속을 무책임하게 저버릴 것이 아니라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적극 화답해야한다"고 자유한국당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당정청이 일심동체가 돼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개헌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개헌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박남춘, #개헌,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 #6월 개헌,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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