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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국민을 레밍에 빗대 비난을 받고있는 김학철 도의원이 충청북도 본회의에서 '늑대 우두머리'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11일, 국민을 레밍에 빗대 비난을 받고있는 김학철 도의원이 충청북도 본회의에서 '늑대 우두머리'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 충북인뉴스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을 미친 개에 빗대 "모두 사살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또 설화를 일으켰다. 청주 지역 수해 때 유럽 연수를 나섰다가 국민을 '레밍'에 빗댄 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김 의원은 이번엔 '늑대'를 끄집어냈다.

11일 오전 김학철 도의원은 제358차 충청북도의회 본회의 연단에 올랐다.

김 의원이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4일 이번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공개사과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연단에 올라 "도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여 오른쪽 왼쪽을 아우르고 늑대의 우두머리처럼 강한 놈, 약한 놈 모두 아우르면서 돌보며 가듯이 배려와 관용, 포용의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늑대 우두머리' 발언이 나오자 이광희(더민주) 도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본회의가 끝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의 변에서 자신을 늑대무리의 우두머리로 표현하면서 무리들을 잘 이끌겠다고 했다"며 "레밍 김학철이 부활하는 의회를 보면서 절망한다"는 글을 남겼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 의원이 자신을 늑대 우두머리로 비유했다. 그렇다면 도민은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어 이끄는 무리의 '약한 놈'이 되냐"며 "여전히 반성하는 모습이 없다"고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레밍#김학철#늑대#미친개#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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