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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네거리에서 파티마병원 삼거리까지의 도로가 왕복 10차로로 확장돼 지난 1일부터 개통했다.
 동대구역네거리에서 파티마병원 삼거리까지의 도로가 왕복 10차로로 확장돼 지난 1일부터 개통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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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고가교 확장공사로 정체를 빚었던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파티마병원 방향 도로가 왕복 10차로로 확장해 개통되면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1969년 건설돼 시설이 낡아 안전에 문제가 있던 동대구역 고가교 교체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왕복 6차로를 지난 1일부터 왕복 10차로로 개통하고 교통신호 체계도 환상형으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구역네거리에서 유대구 맨션아파트 구간은 왕복 10차로로 전면 개통되고 유대구 맨션아파트에서 파티마삼거리 구간은 당초 왕복 8차로였으나 파티마삼거리 방향으로 녹수대를 축소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면서 왕복 9차로로 확장했다.

또한 주변 신호체계를 변경해 동대구로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북고가교 방향으로 좌회전을 허용하고 동대구북고가교에서 동대구역네거리 방향으로도 좌회전을 허용했다. 여기에 동대구역북고가교에서 큰고개오거리 방향으로도 좌화전을 허용해 주변 교통흐름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또 주정차 차량 등으로 뒤엉켜 노선버스 흐름에 지장이 많았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구 최초로 도로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름철 버스대기 승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동대구역 앞 아스팔트 광장 인근 정류장에 냉방시스템의 일종인 인공 안개를 만들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대구역 주변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깨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 교통 및 환경정비를 통한 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총사업비 1524억 원을 투입해 동대구역 고가교 교체공사를 진행해왔다. 현재 택시승강장 및 주차장, 광장조성, 조형물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태그:#동대구역 고가교, #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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