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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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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이같이 외쳤다. 창당준비위는 25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옛 통합진보당 세력을 비롯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역에서는 지난 2월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경남원탁회의 구성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이 있어 왔다.

이들은 오는 8월 23일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9~10월 새민중정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또 다시 진보정당이 창당된다고 하니 가슴 떨린다"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야기 한다고 당을 없애는 나라가 어디 있나. 이번에 창당을 하면 100년, 1000년 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 발기인들은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민중정치시대를 열어 민주적이고 공정한 대한민국, 평화롭고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겠다"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가슴 벅찬 마음으로 창당준비위 발족을 선언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은 1700만이 참가한 촛불혁명으로 박근혜정권을 무너뜨렸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헬 조선의 낡은 사회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갈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새로운 당은 일하는 사람들이 당의 주인이 되는 정당이다.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다"며 "민중은 스스로 자신이 운명을 개척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새로운 당은 이들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정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 등 일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발기인에는 강영희·정영주 창원시의원, 고민철 금속노조 STX조선지회장, 김군섭 전농 부경연맹 의장, 김대하 창원진보연합 집행위원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정광 6·15창원지부 상임대표, 김천욱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류재수 진주시의원, 문현숙 경남여성연대 대표, 석영철·이천기·이길종·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성만호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여명순 사천여성회장, 이병하 전 경남민중의꿈 공동위원장, 이정식 한국노총 창원의장, 이창희 전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장, 황경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민중정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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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새민중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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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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