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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축산 발전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포럼이 홍성군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 축산 발전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포럼이 홍성군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 신영근

7일 오후 전국 최대규모의 축산단지로 잘 알려진 홍성에서 대내외적으로 좋지 않은 축산여건 등을 타개하기 위한 축산인 포럼이 열렸다. 홍성군의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홍성이 축산군으로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약 300여 명의 홍성 축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금까지는 축산업이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성장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 도시가 팽창하면서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악취문제와 축산농가의 고령화,가축질병, 민원발생과 함께 축산환경의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으로 축산의 여건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또한, 국민의 식단에 없어서는 안 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축산농가 스스로 자구책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홍성군에서는 7일 오후 축산인들이 모여 '홍성군 축산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장 손세희 씨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은 정부의 농업 포기 정책과 대기업의 농장 진출 확대로 농가의 존폐위기에 있다. 또한, 축사의 노후화 및 낙후시설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축산농가의 고령화되어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구제역, 소화기, 호흡기질병 등의 문제와 도시화, 귀농, 귀촌, 레저문화의 다양화 등으로 전에 없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축산업이 처한 현실을 말했다.
홍성군에서는 7일 오후 축산인들이 모여 '홍성군 축산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장 손세희 씨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은 정부의 농업 포기 정책과 대기업의 농장 진출 확대로 농가의 존폐위기에 있다. 또한, 축사의 노후화 및 낙후시설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축산농가의 고령화되어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구제역, 소화기, 호흡기질병 등의 문제와 도시화, 귀농, 귀촌, 레저문화의 다양화 등으로 전에 없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축산업이 처한 현실을 말했다. ⓒ 신영근

 전국 최대규모의 축산단지로 잘 알려진 홍성에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않은 축산여건 등을 타개하기 위한 축산인들의 포럼이 7일 오후 충남 홍성에서 열렸다. 홍성군의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홍성이 축산군으로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약 300여 명의 홍성 축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최대규모의 축산단지로 잘 알려진 홍성에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않은 축산여건 등을 타개하기 위한 축산인들의 포럼이 7일 오후 충남 홍성에서 열렸다. 홍성군의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홍성이 축산군으로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약 300여 명의 홍성 축산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신영근

이날 열린 축산포럼에는 홍성에서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축산농장의 악취로 인한 각종 민원 발생과 환경규제, 그리고 무허가 축사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홍성지역 축산농가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다. 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장 손세희씨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은 정부의 농업 포기 정책과 대기업의 농장 진출 확대로 농가의 존폐위기에 있다. 또한, 축사의 노후화 및 낙후시설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축산농가의 고령화되어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구제역, 소화기, 호흡기질병 등의 문제와 도시화, 귀농, 귀촌, 레저문화의 다양화 등으로 전에 없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축산업이 처한 현실을 말했다.

또한, 손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만족을 위한 품질개선은 물론이고, 농장 주변의 환경개선으로 악취를 제거함과 동시에 질병 예방을 축산농가에서도 노력을 해야 하지만, 행정기관에서도 축사 분뇨 공공처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하고, 측분을 이용한 고형 연료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축산농가뿐 아니라 행정기관의 노력도 강조했다.

 전국 최대 축산규모를 자랑하는 홍성군에서는 7일 오후 '홍성군 축산 발전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포럼이 홍성군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에 참석한 한 축산농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전국 최대 축산규모를 자랑하는 홍성군에서는 7일 오후 '홍성군 축산 발전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포럼이 홍성군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에 참석한 한 축산농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 신영근

농축산업은 나라의 근본으로 그동안 정부의 축산정책은 장기적으로 대안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주먹구구식의 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축산농가에 따르면 홍성은 지난 2013년 개청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주변 지역 축산농가의 악취문제로 민원 발생의 소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준비나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농가의 잘못으로만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도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포럼에 참석한 엄길운 수의사는 "홍성군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인력을 충원해야 할 것이며, 내 농장뿐만 아니라 홍성을 하나의 농장으로 생각하고 관리를 해야한다. 또한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에 대한 설치, 운영, 최종결과물에 대한 자료를 만들고 공개하여 농장에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냄새를 제거하려면 조단백질 함럄을 낮춰야 하고 정부, 충남도, 홍성군이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농축산업은 나라의 근본으로 그동안 정부의 축산정책은 장기적으로 대안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주먹구구식의 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홍성군에서는 '홍성군축산발전방안'과 관련하여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축산업은 나라의 근본으로 그동안 정부의 축산정책은 장기적으로 대안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주먹구구식의 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홍성군에서는 '홍성군축산발전방안'과 관련하여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신영근

한편, 이날 홍성군 패널로 참석한 이길호 축산과장은 "홍성군 축산농가는 대부분 외부인력에 의존하는 것이 문제이고, 전체 2,800여 축산농가 중 1400 농가가 무허가 축사로 되어있어서 오히려 홍성군 축산업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축산농가의 참여로 합법적인 축사로 해야 할 것"을 주문하며 "지금 축산농가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대부분 비숙련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나 관리능력 저하로 실제 농장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는 젊은 축산인들, 즉 후계자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젊은 축산인들이 축산농가를 운영하면서 축산인으로 책임과 의무감을 갖출 때만이 농가의 생산성도 높이고 악취 부분도 해결될 수 있다."라며 젊은 후계자들 양성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 축산업에 대한 이번 포럼에서 농가에서 요구하는 각종 조례 등으로 규제만 할 것이 아니고 미래를 위한 정책적 대안과 함께 1차산업에 대한 소득보장과 농민을 보호해야 할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농가에서도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만 신경 써 주변과 미래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해 나가야 어려운 축산업에 대한 발전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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