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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반대 충남행동(준)
▲ 6월 초순 열린 gmo반대기자회견 gmo반대 충남행동(준)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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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유채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충남 지역에서 GMO(유전자조작생물) 관련 공동대응 연대체가 공식출범한다. 연대체에는 직접 당사자 격인 농민대표와 소비자단체는 물론 환경단체, 시민사회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로 꾸려져 향후 GMO 관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LMO 유채가 내포에서 발견된 이후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GMO반대 충남행동(준)' 집행위는 'GMO반대 충남행동'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출범식을 기자회견 형식으로 갖기로 하고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12일로 예정된 출범식 겸 기자회견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리게 된다.

이들은 출범식에서 충남지역 LMO 유채 발견지도를 발표해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배포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범식 이후에는 충남부지사와 면담을 통해 ▲담당부서 지정 ▲민관협의체 구성 ▲중장기 계획 마련 ▲학교를 포함한 공공급식 GMO식품 배제 조례 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는 국립종자원, 농업진흥청 등의 산하 기관을 통해 GMO 유채의 불법 수입 유통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GMO 반대 충남행동 측 관계자는 "LMO종자의 수입과 통관 검사 기준, LMO 유채 발견 지역 사후 처리, LMO유채 유통 과정 확인 등에서 만족스러운 해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GMO반대 충남행동의 공식적인 출범 이후에는 보다 강력하게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GMO반대 충남행동에는 7일 현재 전농충남도연맹,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녹색당, 충남환경운동연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천안한살림 등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GMO충남행동에 함께 하려는 단체는 이후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GMO반대 충남행동, #LMO유채, #전농,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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