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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많은 참배객이 몰렸다.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많은 참배객이 몰렸다.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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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1956명.

23일 엄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때 다녀간 김해 봉하마을 방문객 숫자다. 24일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날 방문객 숫자를 집계해 발표했다.

이는 역대 추도식 이후 최대 규모다. 그동안 추도식 때마다 3만명 안팎이 가장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훨씬 많았다.

봉하마을 방문객은 이날 오후 5시까지 4만 9300여명이었고, 이후 추가로 더 와서 5만명을 넘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던 것은 지난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하고, 문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5분경 차량을 이용해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의집(사저) 앞에 내리자 많은 시민들이 몰려 들기도 했다.

이때 문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려 바로 대통령의집 쪽으로 가지 않고, 10여 미터 정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때 시민들은 "문재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봉하마을에서는 계속 행사가 열린다. 27일과 28일 '대통령의집' 특별관람과 시민 공동참배 행사와 함께, '봉하야 놀자'라는 제목으로 생태체험행사가 열린다.

영농법인 '봉하마을'과 노무현재단은 6월 3일, 4일, 6일, 10일, 11일 '친환경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벌인다.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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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문재인,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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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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