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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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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웃장이 서는 날. 그런데 항상 같은 길에서 자리잡는 상인들 덕분에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다. 그래서 길눈 어두운 나에게는 더없이 다행스런 일이다. 바로 원하는 농수산물을 파는 곳으로 갈 수 있어서.

그 중에 봄이 오면 찾아가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각종 야채류 모종 파는 곳과 꽃과 나무를 파는 곳이다. 모종을 파는 곳은 점포를 갖추고 매일 운영을 하지만, 꽃과 나무를 판매하는 상인은 장날에만 온다. 그래서 장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모종 가게에서 고추와 방울토마토, 가지를 산 후에 이번에 처음으로 알로에를 키워보려고 두 곳을 방문했다. 한 곳에선 꽃 구경만 실컷 했다. 알로에가 없다 하여. 다른 곳에 가서야 알로에를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꽃을 보며 즐거웠다.

어디 멀리 놀이공원이나 정원에 나가지 않더라도, 이 봄날에 장에 오면, 하양, 노랑, 빨강, 보라, 분홍 등 알록달록 막대사탕처럼 고운 빛깔에 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을 공짜로 실컷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구경만 하지 말고 키울 형편 되거들랑 하나 둘 데려가기를 추천한다.

오늘 장에서 본 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모두들 예쁜 꽃 보면서 우울한 일, 화나는 일은 쓰윽 제껴두고, 기쁘고 즐거운 일은 와락 껴안으며, 지금이라도 봄이 온 것을 한껏 누리며 환하게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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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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