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를 들고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 아이들에게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엄마, 목청 높여 "세월호 진상 규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서명을 촉구하는 4.16연대 활동가들 모두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 앞에서 남녀노소 시민들이 분향을 위해 긴 줄을 서 있습니다.
또 세월호 분향소 주변에는 세월호참사 3년 사진전 '잊을 수 없는 그 날들'이 전시 중이며, 4.16연대 역시 어김없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는 중입니다.
잠시 후, 오후 7시 북측 광장에서는 촛불문화제 '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이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사전 집회가 한창입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의 발언과 함께 가수 이승환, 한영애, 권진원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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