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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수습과 조사, 보전 과정 참여를 보장하며 목포신항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 유가족 70명은 31일 오전 5시30분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도착 이후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회원들과 함께 천막을 치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이에 앞서 유가족들은 해수부에 목포신항 내 숙박을 요구해왔다. 세월호 수습 현장을 당사자인 유가족들이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에서다. 그러나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만 신항 내 숙박을 허용하고 유가족은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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