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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질병 '안전 불감증'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안 좋은 상황을 감추고 있다가 일이 심각하게 터지면 그제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는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초)미세먼지도 마찬가지.

우리나라 미세먼지 기준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치와 다르다. 1.5배 정도나 느슨하게 책정되어 있다. 한국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80㎍/㎥까지가 보통이고, 80㎍/㎥ 이상이 나쁨이다. 그런데 WHO의 미세먼지 나쁨 등급 기준은 50㎍/㎥ 부터다.

이 수치는 실제로 눈으로 보아도 알 수 있다. 50㎍/㎥부터는 눈에 띄게 대기가 뿌옇다.
미세먼지가 '보통'이라는 예보에 시민들은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니고 심지어 운동도 한다.

미세먼지는 WHO에서 석면과 동급인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을 정도로 인체에 해롭다.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현실적이고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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