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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에서 교사 참고용과 도서관 비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신청했던 학교가 1곳만 남게 됐다.

10일 경남도교육청은 당초 5개 학교에서 국정교과서를 신청했다가 9일까지 3개 학교가 취소하고, 이날 추가로 1개 학교가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개 학교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당초 국정교과서를 신청했던 학교는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2곳으로, 공립이 2곳이었으며 사립이 3곳이었다. 그러다가 9일까지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신청을 취소했다. 이날까지 신청 취소하지 않은 학교는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으로, 모두 사립이다.

그러다가 그중 중학교 1곳이 10일 신청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아 있는 사립 고등학교 1곳도 신청 취소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수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신청이 아니었고 교사 참고용과 도서관 비치용이 목적이었다고 한다"며 "참고용으로 보려면 굳이 인쇄된 책으로 하지 않더라도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료로도 가능하기에, 신청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국정교과서 신청 학교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를 공개할 수 없다. 교육청에서 국정교과서 신청 취소를 강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교사 참고용이든 도서관 비치용이든 국정교과서를 신청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며 "남아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부가 만든 중학교<역사> 국정교과서 표지.
교육부가 만든 중학교<역사> 국정교과서 표지. ⓒ 교육부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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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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