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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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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에 사는 후배로부터 기분 좋은 세 장의 사진을 받았다.

지난해 눈보라 치던 추운 겨울 날 태안터미널, 태안군청앞, 한국서부발전본사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1인 시위하던 후배가 속한 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시내 노숙인들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하는 밥퍼 공동체 최일도 목사에게 사랑의 쌀 1톤을 전달하는 사진이었다.

이날 조합원들은 이 쌀로 밥을 지어 직접 노숙인들에게 배식까지했다고 한다. 그것도 태안농민들이 생산하고 태안농협이 판매하는 '태안왕쌀'을 전달했단다. 다음 주에 1톤을 또 전달한단다.

태안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일자리 지키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이 태안 쌀도 홍보하고 소외계층과 나누는 노동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단다.

이들 한전산업개발 발전노동조합은 지난해 이어 계속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위해 싸우는 중이다. 그 과정에도 태안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기탁, 사랑의 연탄배달, 소외계층 집고쳐주기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노동조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태안에서 가족들과 건강히 살며 일자리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한국서부발전(주)는 석탄화력발전소 생명안전업무와 환경오염방지 업무의 도급(경쟁입찰) 금지 및 그 종사자의 고용안정에 관한 입법을 신속히 처리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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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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