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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선고를 오는 10일로 예고한 가운데, 대전시민들은 다시 한 번 촛불을 들고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8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앞에서 촛불을 든 50여 명의 시민들은 '탄핵 인용'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인용 결정'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오는 10일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개혁 과제의 완성을 위해 계속해서 시민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김율현 박근혜 퇴진 대전운동본부 상황실장은 "이제 이틀 남았다, 이틀 후면 범죄자 박근혜를 대통령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국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 것은 1차 촛불항쟁의 승리일 뿐, 우리는 박근혜를 구속처벌, 국정농단 세력 처벌, 개혁과제 실현의 날까지 계속해서 촛불을 놓지 말자"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박한결(중일고) 학생도 발언에 나섰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후 "4.19, 5.18, 6월 항쟁 등 선조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 낸 민주주의를 박근혜 대통령이 망쳐놓았다"며 "장준하 선생님은 '못난 조상이 되지 말라'고 하셨는데, 우리도 부끄러운 못난 선조가 되지 않도록 반드시 박근혜와 국정농단 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키자"고 말했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공연도 펼쳐졌다. 철도노동자 김경태씨와 황인원씨는 '광야에서'와 '아침이슬'을 불렀고, 시민 임도헌씨는 '전화카드 한장', '라구요', '일어나' 등을 시민들과 함께 불렀다.

한편,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9일(목) 밤에도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선고일인 10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11일 오후 6시에는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대전시민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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