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5℃까지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에서 3℃, 낮 최고기온은 5℃에서 11℃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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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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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은 1~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서풍을 따라 국내로 유입되고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돼 중부와 전라북도가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보통' 단계였다가, 오후 들어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5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강원영동은 6일까지 이어지겠다. 경상도 일부지역과 전남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영남과 강원영동지방도 4일 비·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