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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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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그룹은 기독교 가치를 표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이 24일 낸 보고서를 보니 임금꺾기 수법을 통한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보장, 초과근로 수당 미지급 등 불법노동의 온상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가장 경악스러운 대목은 기독교 기업 문화를 이유로 1~2시간 일찍 출근해 기도회 참석을 '권고'한 대목인데요. 말이 권고지 인사고과에 반영해 직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참석할 수밖엔 없었습니다. 더 심각한 건 기도회 시간은 임금 정산에서 제외한 일입니다.

기독교 정신이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하고, 기도회 참여를 강요하는데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행태는 가장 반기독교적인 것입니다.

일전에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성경엔 노조가 없다'는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이랜드엔 노조가 없습니다. 박 회장은 성경을 잘못 읽었나 봅니다.

성경은 노동착취를 죄악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모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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