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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대위.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

그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다만 조 대위는 지난달 30일 했던 인터뷰와 이날 청문회에서의 증언이 달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말한 조 대위는, 청문회장에서는 "의무실에서 근무했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런 가운데 조 대위의 생도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발견됐다. <충청투데이>가 찍은 2008년 '제51기 국군간호사관생도 가관식' 영상에는, 조 대위를 비롯해 촛불을 든 생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관식은 간호사관학교 생도 2년 차에 하는 일종의 간호원 자격수여식이다.

또 영상 중간에 "이슬비"라고 호명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슬비 대위는 22일 청문회장에 조 대위와 동행해 논란을 일으킨 국군수도통합병원 중환자실 소속 간호장교다. 이 대위는 "당초 개인적인 목적으로 휴가를 냈다가 (동기인 조 대위를 위해) 함께 (청문회장에) 왔다"고 말하면서도, "(상부에서) 공가처리를 해준다고 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군 혹은 정부 차원에서 조 대위를 감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조여옥 대위의 생도 시절 모습이 담긴, 2008년 제51기 국군간호사관생도 가관식의 모습.
 조여옥 대위의 생도 시절 모습이 담긴, 2008년 제51기 국군간호사관생도 가관식의 모습.
ⓒ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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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여옥, #이슬비, #간호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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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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