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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료, 연인, 친구들이 촛불집회에서 모여 서로의 정을 더욱 끈끈하게 맺고 있다.

촛불은 바르지 못한 정치에 대한 시민의 '분노'이다. 그리고 타인, 세상에 대한 '관심' 이다. 사람 사이를 따뜻하게 연결하는 '정'이다. 또한 나와 너의 생각이 교류하는 '소통'이다.

바람이 불어도 촛불이 꺼지지 않는 것은 분노만 담겨진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나라의 어리석은 정치인들만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막말을 일삼고 있다.

또한 그 촛불이 지닌 힘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온 절대반지의 '선'의 버전임을 알지 못하고, 꼼수를 부리며 어물쩡 넘어거려 한다. 촛불은 당선을 위해서는 국민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처럼 굽신거리다가, 막상 자리를 꿰차면 군림하려 드는 위선자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신데렐라 계모가 지닌 마법의 거울과 같다.

이제 이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소수의 권력자, 사업가, 언론인들이 아니다. 우리 시민들, 촛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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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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