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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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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역과 광화문 등지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6일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사모는 회원들에게 '2차 총동원령'을 발표했다.

박사모는 26일 전국 시·도 집회 중 대구에서 집중 집회를 열기로 하고, 정광용 회장을 비롯한 박사모 간부들이 오후 2시 대구 서문시장에 집결해 대시민 홍보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박사모, "26일 전국 동시다발 집회" 2차 총동원령

박사모는 22일 각 (시·도) 본부와 지부에 "26일을 기하여 최대한의 인원을 동원해 전국 동시다발 보수대연합 집회에 참석하거나 또는 자체 집회를 개최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박사모 본부나 지부가 단독으로 집회를 열지 말고 보수단체들과 연계하는 보수대연합을 통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열라는 의미다.

특히 박사모는 26일 집회 주제를 '법 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검찰 공소장 폭로' 등으로 정했다.

박사모는 이날 집회 내용에 대해 "대통령을 피의자로 홍보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규탄이 포함되며 헌법국가이자 법치국가의 질서를 제대로 세우자는 것에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각 본부와 지부에 "북한 김정일에 결재받은 문재인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것 등도 포함돼야 한다"라는 지침을 내렸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문 전 대표는 김정일 결재 부분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만일 기억이 나면 해명해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라며 "하지만 박사모처럼 누군가는 옆에서 지켜야 될 것 아닌가"라고 집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박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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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오마이뉴스 전국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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