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정대망

관련사진보기


ⓒ 정대망

관련사진보기


ⓒ 정대망

관련사진보기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13일 새벽, 오전 3시가 가까워질 무렵 필자는 청와대 근처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위치던 시민들의 취재를 마친 후 다시 100만 명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던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딘가에서 따뜻한 노랫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어 그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그 소리가 이끄는 대로 지하계단을 따라 내려갔더니, 그곳에는 은은한 불빛이 음악과 함께 몇몇의 사람들을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입에선 노랫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2016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사태' 이후부터 식당, 직장, 거리, 광장 등 시민들의 삶 곳곳에서 울려퍼지던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목소리가 어느덧 노랫말이 되어 울려퍼지고 있다. 필자도 노래하고 싶다. 이 사태의 책임자들이 모두 처벌받는 그 날까지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라고.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미래학을 기반으로 한 미래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는 어떻게 변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읽고 씁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