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28)가 제2회 서울시 안전상을 수상한다.
안씨는 지난 9월 마포구 서교동 원룸 화재 당시 초인종을 눌러 이웃들을 대피시키고 정작 자신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안씨 외에 작년 4월 강서소방서 상설체험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뒤 4시간 후 길에 쓰러진 50대 남자를 발견하고 실폐소생술을 실시해 구한 서울수명초등학교 5학년 이수빈 학생 등 6명도 공동수상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 관할 전체 한강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는 단체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