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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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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 노을이 저무는 한강 위로 웬 금이 길게 그어져 있었다. 비행기가 지나간 자국이라는데 흡사 누군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하늘에 상처를 낸 것처럼 보였다. 실패한 통치자가 요즘 국민들 마음에 내고 있는 상처마냥 거칠고 불길했다.

하늘에 난 긴 흠집은 땅거미가 지도록 사라지지 않다가, 해가 완전히 저물어서야 비로소 상처가 아물 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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