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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백남기 농민 빈소.
 지난 9월 25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백남기 농민 빈소.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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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운구를 맞이할 고향 보성과 광주에서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3일 백남기 전남투쟁본부는 백남기 농민 주요 장례일정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백남기 농민 조문은 4일부터 받는다. 5일에는 오전 8시 발인, 9시에는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미사,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이 순차적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는 서울을 출발해 이날 밤 8시에 백남기 농민의 고향인 보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구 도착에 맞춰 보성장례식장에서는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백남기 전남투쟁본부는 보성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 조문을 5일 낮 1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운구도착 다음날인 6일 오전 10시 보성역에서 노제를 거행한 뒤 운구 행진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후 광주광역시 금남로로 이동해 정오에 노제를 지내고 오후 5시 백남기 농민을 망월동 구묘역에 안장한다.

백남기 전남투쟁본부는 "전남지역 19개 시군에 마련된 분향소 조문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성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는 5일 낮 1시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조문을 받는다"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그:#백남기 농민, #백남기 장례식, #보성 노제, #구망월동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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