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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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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돌아오는 길, 배를 타기 위해 도시락 준비에 나섰습니다. 워낙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일본이라, 여행을 위한 도시락을 고를 때도 한참의 시간이 걸려요. 모두 먹어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 번뿐인 기회에 저걸 다 '못 먹고 마는 것'으로 놓아두기도 아쉽고.

이번에도 저 판매대를 30분 넘게 서성거린 후에서야 (판매사원은 계속 움찔거리면서 계산할 준비를...) 이놈들로 정했습니다.

바로, 만화가 원작이며 영화로도 나왔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나온 음식, '전갱이 튀김'과 '잔멸치 덮밥'입니다. (책·영화에선 '잔멸치 토스트'였는데, 그건 발견하지 못했어요.) 전갱이 튀김은 막 집어들었을 때 온기가 전달됐습니다. '바로 먹고싶다!'를 외치게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참 시간이 지나 돌아오는 배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완전 엄지 척! 언젠가, 영화·만화의 배경인 가마쿠라에 가게 되면, 해변의 식당에서 꼭 바로 나온 전갱이 튀김을 먹어보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또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남기고 싶은 추억이 하나 더 늘었어요.

참, 잔멸치 덮밥은 예상외로 밥의 상태가 별로였어요. 집에 사다 놓은 '국산 잔멸치'로 제가 직접 잔멸치 토스트에 도전할 생각인데 그때 다시 평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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