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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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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만의 지독한 폭염 속에서도 이 도시엔 '무겁자'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무겁자란 무더위에 겁 없이 운동하는 사람들. 올여름을 겪으면서 보니 전엔 추위를 타지 않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는데, 진정한 강자는 더위에 강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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