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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김인상)이 지난 4일 임종재 영화 심리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위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심리치료의 주제는 '절망을 이기는 법 - 희망'이며, 사용된 영화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이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해상 조난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의 놀라운 이야기, 절망 속에서 자기 안의 어떤 힘을 발견해내는 과정을 통해 전해주는 감동과 용기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영화를 감상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화를 감상 할 때에는 학생들에게 팝콘을 제공,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고, 감상 후에는 영화에 관해 진지하게 토론을 하였다.

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김◌◌(16세) 학생은 "주인공이 절망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보며 앞으로 내가 살아갈 희망을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15세) 학생은 "이 시간에 같은 주제로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 하니 공감이 되고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임종재 강사는 "영화 속 주인공과 그 삶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고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대면하는 과정을 유도하고 내가 꿈꾸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소년분류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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