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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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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늘은 제68회 제헌절이자 초복이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해 공포한 뜻깊은 날이다. 초복이라고 멀쩡한 동물 흘겨보며 침 흘리지 말고 제헌절의 의미를 곱씹어 생각하면 좋겠다.

터키에선 군부가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나 보다. 내 나라도 군홧발 소리가 요란했던 때가 있었다. 그 소리에 몇몇은 환호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몸서리 쳤다.

다시 그런 세월이 오지않으리라 믿고 싶다. 허나, 어디 삶이 내 맘대로 흘러간 적이 있던가. 내 주위에서 일어난 작은 일을 유심히 바라보고 생각해야 한다. 작은 일이 모여 큰 사건이 된다.

길을 걸었다. 숲은 적막하리란 생각은 잘못이다. 심심할거란 생각도 틀렸다. 숲은 의외로 바쁘고 복잡하며 소란스럽다. 매미들이 나무마다 매달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고 있다.

매미 허물은 왜 이리 많은지... 막내 장난감으로 안성맞춤이다. 매미가 허물 벗는 고통을 겪어야 멋진 매미가 되듯 나와 우리도 질긴 고통의 사슬을 끊어야 자랑스런 삶을 살 수있다.

제헌절 오후, 어둑어둑한 숲길 매미 허물 파라보며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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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커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 자라는 모습 사진에 담아 기사를 씁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딴소리 듣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세 아들,아빠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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