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일까요.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디칠 때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가 산속 마을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삿짐 나르는 것을 도왔는데요. 이게 왠일 일까요. 이사할 집에 거의 도착했는데, 도로가 콘크리트 포장 공사 중이네요.
집 까지는 불과 50미터도 안떨어 진 곳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때마침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동네 어르신인데요. 일단 마을 이장님댁 창고에 짐을 풀고,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은 다음 짐을 옮기라고 하시네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기 마련인 모양입니다.
동네 어르신의 도움으로 이사짐은 일단 이장님 댁 창고에 내려 놓았습니다. 어르신의 작은 배려가 참 고맙게 느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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