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인 오늘(9일·목)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개겠고, 제주도는 흐리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 강원영서남부, 충북부구, 경상남북도 : 5~20mm

이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상도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오늘과 내일(10일·금)은 낮 기온이 30℃ 내외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0℃, 광주 28℃, 부산·제주 25℃로 전국이 22~30℃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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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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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오늘 아침까지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자외선 지수는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 효과가 적어 전국이 '매우 높음', 제주도는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 12일 전국이 흐려져 비가 오겠다. 11일은 중부지방에,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