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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과 개미귀신을 아시나요?

아무 생명이 없을 것 같은 모래톱엔 사실은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합니다. 다양한 곤충들과 물새들이 삶의 터전을 삼아 살고 있지요. '참길앞잡이'란 녀석도 대표적인 모래톱에 사는 곤충입니다. 이들 곤충은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그래서 이들 곤충 얼마나 있냐를 두고 모래톱 생태계가 얼마나 살아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모래톱에 사는 대표적인 곤충 중의 하나가 또 개미귀신입니다. 사실은 명주나무유충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녀석은 모래톱에 구덩이(개미지옥)를 파고 그 곳에 떨어지는 개미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해서 그런 이름으로 불리게 됐지요.

내성천에서 만난 그 개미지옥에 하루살이 한마리가 떨어져 꼼짝없이 잡혔습니다. 개미귀신을 만나 보면 저런 모습입니다. 둥근 원 안에 든 녀석이 개미귀신이고 엎어둔 깔대기 모양으로 만든 것이 개미지옥입니다.

이처럼 모래톱엔 다양한 생명이 공존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들이 종종 사륜구동차를 몰고 들어와 달리곤 합니다. 그러면 이들 곤충과 물새알들이 밟혀 죽게 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모래톱으로 차를 몰고 들어오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곤충들과 물새들의 중요한 서식처이기 때문입니다. 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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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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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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