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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고령자 친화기업’ 유한회사 ‘여수꽃빵’의 공장 내부
 전남 최초 ‘고령자 친화기업’ 유한회사 ‘여수꽃빵’의 공장 내부
ⓒ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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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고령자 친화기업' 유한회사 '여수꽃빵'이 여수 상징인 동백을 활용한 빵 제품을 출시했다. 

노인일자리 전담 지원기관인 여수 시니어클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동백을 활용한 제빵사업 아이디어로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되었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여수 시니어클럽은 국비 2억 9천, 여수시비 1억 등 도합 3억9천만 원으로 유한회사를 설립하여 그동안 법인 등기등 절차를 마치고 5월에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 

이번에 첫 출시한 주 제품은 꽃 모양의 네 종류 빵이다. 제품이름도 법인 명칭과 같은 '여수꽃 빵'이다.

분홍빛의 백년초빵, 노란색의 단호박빵, 자색 고구마빵, 갈색의 초코빵, 이 네종류의 빵이 주제품이다.
 분홍빛의 백년초빵, 노란색의 단호박빵, 자색 고구마빵, 갈색의 초코빵, 이 네종류의 빵이 주제품이다.
ⓒ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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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빵'인 '여수꽃 빵'은 네종류다. 분홍빛의 백년초빵, 노란색의 단호박빵, 자색 고구마빵, 갈색의 초코빵등이다. 이 네종류의 빵을 8개, 16개씩 들이로 포장하여 세트로 판매하게 된다.

서울 신라당 제과점 출신 22년 경력의 쉐프 정승호 실장
 서울 신라당 제과점 출신 22년 경력의 쉐프 정승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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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명 제과점 출신 22년 경력의 쉐프 정승호 실장은 "네 종류 제품 모두 동백씨앗 추출물로 만든 재료들이 사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말한다. 

"'동백꽃빵'은 동백씨앗 추출물로 여수의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 동백주를 비롯하여 동백염, 동백시럽, 동백고주(식초)를 빵 반죽시에 사용한다. 또한 모든 제품은 우리 밀을 사용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유) 여수꽃빵 이영미 부장은 "시식회를 거치면서 다양한 종류를 생산하여 비교분석을 마쳐 네 종류만을 엄선했다. 네 종류 빵을 세트로 포장해서 여수의 상징적인 선물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 제품은 분홍빛의 백년초빵, 노란색의 단호박빵, 자색 고구마빵, 갈색의 초코빵등이다.
 주 제품은 분홍빛의 백년초빵, 노란색의 단호박빵, 자색 고구마빵, 갈색의 초코빵등이다.
ⓒ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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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과점의 보통빵들도 생산한다. 단, 모든 제품은 우리 밀을 사용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일반 제과점의 보통빵들도 생산한다. 단, 모든 제품은 우리 밀을 사용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무색소, 무방부제, 무첨가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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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하시는 어르신들이 네 분이지만 각종 판매처를 확대하여, 여러 군데 판매대에서 많은 분들이 일하시도록 해서 어르신 일자리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정부 지원받는 기업으로서 반드시 어르신 일자리에 기여해야 한다. 법인의 실질적인 관리 책임자인 여수 시니어클럽 김순정 관장 역시 주 제품인 네 종류 '동백꽃빵' 세트를 여수시 대표 브랜드 빵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래서 정부 지원 조건이기도 한 향후 3년간 30명의 고령자 어르신들을 고용한다는 목표로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시와 서로 협조하며서 판매처를 늘려, 궁극적으로는 어르신 고용확대에 기여하는 게 최종 목표다.

여수시 관계자도 전남 최초의 정부선정 지원기업인 만큼 "여수엑스포장, 역이나 터미널, 주요관광지, 유명 식당등에 홍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최초의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유) 여수꽃빵
 전남 최초의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유) 여수꽃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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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여수넷통>에도 기고합니다.



태그:#여수꽃빵, #동백빵, #고령자친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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