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13일 오후 5시 현재, 노동자 밀집지역인 '창원성산' 투표율이 60%를 넘었다. 이는 경남 평균 51.5%, 전국 평균 52.7%보다 훨씬 높다.

창원성산 총선에는 새누리당 강기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노회찬 단일후보,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가 출마했다. 특히 이곳은 서울 노원에서 창원으로 지역구를 옮긴 노회찬 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끈 지역이다.

오후 5시까지 투표율(사전투표 포함)을 보면, 창원의창 51.1%, 창원성산 60.4%, 마산합포 50.0%, 마산회원 52.7%, 진해 50.8%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진주시 48.7%, 사천 51.4%, 김해 48.4%, 밀양 55.2%, 거제 43.9%, 양산 50.8%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동이 67.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거창, 함양, 산청, 합천, 남해 등 농촌지역이 50%로 도시지역에 비해 높다.

새누리당 후보(이군현)가 무투표 당선되어 비례대표 투표만 하게 되는 통영과 고성은 이 시각 투표율은 각각 31.5%와 30.6%로 가장 낮았다.

특히 노동자 밀집지역인 '창원성산'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각 후보 캠프마다 긴장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젊은층이거나 노동자들이 투표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이날 오후까지 "투표해 달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인사말을 유권자들한테 보내기도 한다.

이날 하루 종일 간간이 비가 내리는 속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경남지역 전체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히 문제가 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마감하면, 곧바로 22곳에서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창원의창구․성산구는 창원컨벤션센터, 마산합포구는 합초고등학교 체육관, 마산회원구는 마산실내체육관, 진해구는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표한다.


태그:#창원성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