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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손석형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과 함께,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아침 창원병원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창원성산'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손석형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과 함께,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아침 창원병원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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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인 노회찬 총선후보(창원성산)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투표해야 바뀔 수 있다. 민생을 살리고 창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노회찬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노회찬 후보는 "창원성산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열풍이 투표장으로 이어져야 새누리당 일당독점체제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정치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다. 창원에서 중소기업 살리고, 노동자들 일자리와 임금을 지키고, 대형마트로 부터 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청년들 일자리 늘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생을 살리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김삼모 시의원 "본인 동의 없이 지지 문자 발송"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삼모 창원시의원은 12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인 동의 없이 '노회찬 후보 지지 문자' 발송에 수정 요구와 함께 사실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노 후보 측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무소속 경남도의원과 창원시의원들의 이름을 넣어 "새누리당 일당 독점은 오만과 독선을 낳고 민생외면으로 이어진다"며 "노회찬에게 꼭 투표해 달라. 이번엔 새누리당 일당독점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그 문자메시지에 저의 이름이 있어 몹시 당황했고, 본인 동의 없이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즉각 항의했고 수정 문자 발송을 요구했는데, 지금까지 '이해해 달라'거나 '힘을 보태달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보간 단일화 합의를 했다고 해서, 해당 정당 광역·기초의원이 무조건 동참 지지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의원은 독립된 기관이고 개인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동의는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 했다.


태그:#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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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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